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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푸르른 6월 평창 국제영화축제, 2022 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위드, 시네마(with, CINEMA)’

by 비짓코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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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평창 국제평화영화제(PIPFF)의 네 번째 영화 축제가 열린다. 매년 평화를 모토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평창 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마을 광장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고 감자 창고 시네마와 어울마당, 대관령트레이닝센터 등 대관령면 곳곳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개성 있는 상영관들이 조성된다. 푸르른 6월, 대관령의 자연 속에서 만나게 될 국제 영화 축제. 다시 찾아온 일상의 평화를 체험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 기간 : 2022. 06. 23 ~ 06.28
  • 전화번호 : 033-244-5500
  • 홈페이지 : http://pipff.org/kor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707

  • 행사장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 주최 : 사단법인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 이용요금 : 야외상영 및 야외공연 - 무료
  • 일반상영 : 5,000원
  • 행사내용
    - 프로그램 섹션(개막작, 국제장편경쟁, 한국단편경쟁, 스펙트럼, 스펙트럼K, 평양시네마, POV: 뉴노멀의 풍경 - SNS, 미디어 그리고 나, 클로즈업: 두근두근 윤성호, 위드 시네마, 시네마틱 강원)
    - 프로그램 토크
    - 야외상영, 야외공연
    - 체험 이벤트, 피프워크, 스탬프 투어 & 로컬 파트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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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프로그램 위드 시네마

평창 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를 선보인다. ‘위드 시네마’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과 동일한 이름의 섹션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위드 시네마’에는 세 편의 영화와 특별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세 개의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당 영화의 주제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연사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각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하는 자리다.

[왼쪽부터 전진경, 백은하, 박상영]


6월 24일(금) 오후 4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는 동물권 행동 카라의 전진경 대표와 함께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관람하고, 길 위에 남겨진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고양이들의 아파트>는 거대한 재건축 단지에 사는 길고양이들의 이주 프로젝트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캣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영화제 기간 알펜시아 상영관 벽 속에서 발견된 유기묘 울음소리에서 빚어진 문제의식으로 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진경 대표는 카라의 전신인 아름품의 창립 멤버로 2014년부터 카라 상임이사를 역임하며 주요 캠페인을 이끌어왔고, 지난해부터 카라의 대표를 맡았다.

6월 25일 오후 4시 알펜시아 오디토리움에서는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함께 <패러렐 마더스>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패러렐 마더스>는 연령도 사회적 지위도 전혀 다른 두 여성이 같은 시기에 출산하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운명처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78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진취적이고 도발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여배우들 가운데서도 선두 그룹에 속하는 페넬로페 크루즈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최초 배우 전문 연구소를 연 백은하 소장은 영화 주간지 ‘씨네 21’을 시작으로 긴 시간 영화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배우 연구에 관한 학문적 접근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 배우 연구서적 『배우 이병헌』과 『배우 배두나』를 출간하며 배우 연구에 있어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

6월 26일(일) 오후 1시 30분 라마다 그랜드볼륨에서는 소설가 박상영과 함께 <레 벤느 망>을 관람한다.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 벤느 망>은 낙태가 불법이던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인권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화다. 
<레 벤느 망>의 서사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나눌 박상영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이후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으로 제10회 젊은 작가상 대상,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제39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등 다수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한국 작가 최연소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22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개막 사회자로 김규리, 김주헌 선정

[배우&nbsp;김규리,&nbsp;김주헌]


올해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개막 사회자로 배우 김규리, 김주헌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김규리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하류인생’2004), ‘미인도’(2008), ‘화장’(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최근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2022)에서 1인 2역의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받았으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등에서도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낸 바 있다.

김주헌 역시 최근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다. 드라마 데뷔작인 tvN ‘남자 친구’(2018)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60일, 지정생존자’(2019)와 ‘낭만닥터 김사부 2’(2020),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2021)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식은 평화로드 입장이 이어진 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고, 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평창 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온라인 티켓 예매

예약신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2022년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온라인 티켓 예매는 상영 시작 시간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5,000원이며, 한 영화당 1회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7세 이하의 어린이 및 65세 이상 경로자, 군인, 경찰, 소방관,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영화제 기간 동안 티켓부스에서 무료 티켓이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은 티켓부스에서 예매번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며, 모바일 티켓으로 종이 티켓 발권 없이 상영관에 바로 입장할 수도 있다. 
모든 상영관은 비지정석으로, 모바일 티켓을 포함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현장 예매는 6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올림픽 메달플라자 및 알펜시아 시네마 오디토리움, 라마다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예매 매진작은 일부 좌석을 상영 당일 티켓부스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야외상영은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휠체어석 또한 6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20일(월)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예매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마케팅팀 티켓 매니저(070-4216- 9747, ticket@pipff.org)에게 문의하면 된다.